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일'국내 의료서비스산업의 향후 시장 성장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이같이 밝혔다.
특히 노인의료비가 연평균 18.4%씩 성장해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원천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의료법까지 개정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적인 정부 정책도 의료서비스 시장의 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아직까진 건강검진, 미용 관련 치료 등에 국한돼 있지만 정부와 의료계의 적극적인 해외 환자 유치로 향후에는 암환자, 만성질환자 등의 국내 치료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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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시장의 성장도 의료서비스 시장의 성장세를 대변한다는 지적이다.
연구소는 "약국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청구된 요양급여비용이 연평균 10.8%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국내 제약 생산액 성장세인 9.6%와 제약업체의 평균 매출액 성장세인 10.1%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이는 전체 요양급여비용의 성장세와 비슷한 추세로 국내 제약시장의 높은 성장세를 전망하면 의료서비스의 성장성도 파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