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50까지 계단식상승,유통 자동차 IT"

머니투데이 홍찬선 MTN 부국장(경제증권부장) 2009.05.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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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 임진균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동아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유망

"주가는 단기 조정을 거치며 계단식으로 올라 하반기 중에 1550까지 상승할 것입니다. 경기회복에 민감한 유통 자동차 IT 등의 대형주와 그동안 높은 환율로 소외됐던 은행 조선 항공주가 앞으로 유망합니다."

임진균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가 지금까지는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낙폭과대 논리가 작용해 많이 떨어졌던 종목의 상승률이 월등히 높았지만 앞으로는 경기회복에 따라 종목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피가 추가적으로 기간조정을 거치겠지만1330~1350에서 지지될 것으로 보여 하락 때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대형제약사보다 바이오주가 더 매력적이다? X
줄기세포/신종플루 테마 접근은 무리다? △
조정 끝! 추가 상승 이어진다! X
매수 타이밍, 바로 지금이다! O




임 센터장은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의 흑자를 내고 있어 원/달러 환율은 연말에 1150~1200원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면서도 "국내외에 불안요인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급락세는 진정되고 단기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들어 바이오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바이오주의 미래 가치는 인정하지만 그 기대감을 과도하게 반영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대형제약주가 유리하다"며 " 제약주중 최선호주(top picks)로는 동아제약 (106,700원 ▲1,100 +1.04%), 유한양행, 종근당 (54,600원 ▲700 +1.30%)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종목의 12개월 목표주가는 각각 12만원, 24만원, 2만5000원이며 각각 현재 주가보다 30~40% 정도 높은 수준이다.

임 센터장은 "바이오 대장주 격인 셀트리온 (177,400원 ▼1,000 -0.56%) 시가총액(1조7470억원)이 제약주 대장격인 유한양행(1조7760억원)에 버금가는 것은 미래 성장성을 너무 성급하게 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5년 이후에는 셀트리온이 유한양행 (80,100원 ▲1,300 +1.65%)을 앞설 가능성이 있겠지만 지금은 분석 대상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미국 오바마 정권이 배아줄기세포의 임상시험을 허용한 이후 한국 바이오 주가가 급등해 IBK바이오지수는 연초이후 무려 133%나 올랐다"며 "실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미국의 나스닥 바이오지수가 24%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한국 바이오는 과열"이라고 지적했다.

임 센터장은 "줄기세포와 신종플루 관련주는 수급기반으로 한 테마주로는 단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밸류에이션 상으로 접근하는 것은 무리"라며 "녹십자 (113,900원 ▼900 -0.78%)와 유한양행이 직접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실제 영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5월 20일(수)에는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과 함께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유한양행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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