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 공모주, 원자재 펀드가 해답"

홍찬선 MTN 부국장 2009.05.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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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 김석중 피닉스자산운용 대표

개성공단 위기는 단기적으로 증시 전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으며 외평채 스프레드를 통해 이를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로벌 증시는 현재 경기회복 속도를 앞서고 있는 만큼 고용. 소비 등 전반적인 지표 개선 여부를 살펴야 합니다. 증시는 여전히 과열국면으로, 펀드를 환매해 직접투자하는 일은 자제해야 하며 리스크 관리 및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펀드는 여전히 유리한 투자수단입니다. 장기적 시각에서의 적립식 펀드와 단기 틈새를 노린 공모주 펀드와 더불어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관련 펀드가 유망합니다.





장철/ 마켓리더들과 함께 하는 골드타임~ 오늘은 어떤 분과 함께 하나요?

홍찬선/ 오늘은 한달 전 이자리에 출연해, 글로벌 경기 및 주식시장에 대한 깊이있는 분석으로 화제를 모았던 분이죠. 미국 경제는 내년 1분기 이후에, 중국 경제는 올 3분기에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며 원달러 환율은 1200~125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을 해주셨는데요. 지금까지 흐름상 그 전망이 유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피닉스자산운용의 김석중 대표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석중 ▶ 동국대학교 경제학박사, 전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굿모닝신한증권 리서치센터장, 현 피닉스자산운용 대표이사


개성공단 폐쇄, 증시에 영향 없다?X
증시, 심증보다 물증이 필요하다? O
과열 국면! 너무 기대 않는 게 좋다? △
직접 투자? 지금은 펀드로 시선 옮길 때! O


개성공단 위기, 증시에 부담 줄까.
-개별 종목 뿐 아니라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되며 시장 전체적에 단기 부담 불가피. 과거 경험상 외평채 스프레드 확대시 주식시장이 조정 보였다. 외평채 스프레드 확인해야.


글로벌증시, 경기 기대감이 큰데...
-지난주말 다우 62P 하락해 한주동안 3.6% 하락했다. 1분기 사상 최고의 재고 조정에 이어 산업생산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주가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 고용상황 악화가 지속되는 만큼 소비지출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 걸릴 것. 심증보다는 물증이 필요한 때이다.

미 신용카드 문제, 새로운 암초되나.
-신용 카드와 상업용 빌딩 대출 부실은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은행, 신용 카드사 등 금융 회사 실적과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신용경색 악화의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

오늘 하락세로 출발한 시장 향방은.
-주가 상승이 경기회복 속도를 앞서고 있다. 때문에 부분적 과열기미 보이나 경기 회복과 기업실적 개선시 주가 상승 가능할 것이다.

추가 조정 폭은 어떻게 예상하나.
-시장이 본격조정을 보인다기보다 일부 개별재료에 의해 움직였던 종목에 유의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현 상황에서 시장의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조정은 매수 기회이다.

그렇다면 어떤 업종을 사야 하나.
-단기 하락 폭이 컸던 대형주와 그 간 많이 올랐음에도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대형 증권주를 눈여겨봐야.

한달 전 환율 1200~1250원 전망 유효한가.
-그렇다. 경상수지 흑자기조 가능(200억달러 육박)하기에 연말로 갈수록 안정찾으면서 1200~1250원에서 자리 잡을 것. 단,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증폭될 가능성이 높을 것

펀드 환매해 직접투자, 어떻게 보나.
-자산운용업계 종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반성, 그리고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펀드를 통한 시장 접근은 리스크 관리 뿐 아니라 수익률 제고의 해답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적립식 펀드에, 단기 틈새를 노린다면 공모주 펀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관련 펀드도 유망하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5월 19일(화)에는 임진균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과 함께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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