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아시아서 수익성 가장높은 기업구현"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9.05.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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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창립42주년 기념사서 강조.."비용 절감위한 변화·혁신 기업문화로 정착"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아시아에서 수익성이 가장 높은 종합에너지 서비스 리더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힘차게 전진하자."

허동수 "아시아서 수익성 가장높은 기업구현"


허동수 GS (44,800원 ▲400 +0.90%)칼텍스 회장이 18일 창립 42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허 회장은 "우리에겐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전제한 뒤 "사소한 비용이라도 줄이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노력들이 우리의 기업문화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혼신의 힘을 다해 완벽하게 실행하려는 악착같은 정신을 가져야 지속적인 비용(Cost)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수 있다"며 위기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허 회장은 또한 "제품수요 감소와 정제 마진 악화, 외국 정유사들의 신증설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고도화설비) 등 올해 1조7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9월부터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외형적인 성장은 물론 손익구조도 대폭 좋아질 것"이라며 "녹색성장을 위한 신에너지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GS칼텍스의 42년을 회고하며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해 왔으며 숱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적인 규모의 석유제품과 방향족 생산시설, 고도화설비를 기반으로 생산제품의 절반 이상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모범사원과 공로사원, 장기근속자 등에 대한 시상과 함께 지난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1702명에게 자원봉사활동 실적 인증서가 주어졌다. 이와 함께 전남 여수공장에서도 전상호 생산본부장을 비롯해 4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이 진행됐다.


한편 GS칼텍스 창립기념일인 19일에는 임직원과 가족 300여명이 서울과 대전, 여수에서 장애아동 700여명과 함께 목장 체험, 테마공원 체험, 레크리에이션 운동회 등 다양한 나들이 활동을 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장애아동 스스로 미래의 꿈을 그려보고 환경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희망나무 심기'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나무를 심는 과정을 통해 지구에도 에너지를 주는 '에너지 순환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고 GS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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