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어린이 전용 PC 선봬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05.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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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 어린이 전용 PC 선봬


삼보컴퓨터가 어린이에게 최적화된 PC '루온키즈컴'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루온키즈컴'은 어린이가 PC를 배우기 편리하도록 일반 일체형 PC보다 작은 사이즈인 39.6cm(15.6인치) 스크린을 채택했다. 콤팩트 일체형 디자인으로 공간활용성이 좋아 어린이용 책상에 놓고 써도 넉넉하다.

또한 LCD 모니터에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미취학 아동이 혼자서도 다양한 놀이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들이 쉽게 PC와 친해질 수 있도록 독자 개발한 전용 브라우저 'TG 키즈 브라우저'도 장착했다. 또 이 브라우저에는 사용시간 설정 기능을 갖춰 보호자가 일일 및 주간 단위로 사용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아 교육 전문사이트인 '재미나라'와 제휴해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학습 콘텐츠도 탑재했다. 재미나라의 유료 콘텐츠도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이 PC는 환경 컨셉트로 제작돼 어린이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PC 소음이 어린이들에게 은연중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점을 고려, 데스크톱PC임에도 대기상태에서의 소음을 노트북만큼 조용한 25dB(데시벨) 이하로 낮췄다. 어린이에게 유해할 수 있는 도색용 스프레이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저전력 프로세서를 채용해 소비전력과 발열을 낮췄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폴더형 '루온키즈컴/ K1’과 귀여운 큐트 디자인이 돋보이는 ‘루온키즈컴/ U1’ 등 2종류다. 가격은 둘다 109만9000원이다.


삼보는 어린이의 눈높이와 어린이의 사용환경에 최적화된 ‘루온키즈컴’으로 어린이용 PC 시장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삼보컴퓨터 국내 사업을 총괄하는 김종서 사장은 “가정의 달에 맞춰 출시한 ‘루온키즈컴’은 어린이들의 학습에 많은 도움을 줄 뿐 만 아니라 유치원, 어린이집 등 영. 유아 교육기관의 교육용 PC로도 안성 맞춤"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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