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돌아온 FPCB의 강자-한화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9.05.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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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18일 인터플렉스 (11,670원 ▼60 -0.51%)가 1분기 실적을 통해 FPCB부문의 강자임을 다시 보여줬다며 2분기도 실적 호전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창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1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액 비중의 20%를 차지하는 모토로라 내에서 점유율이 확대되고, 삼성 SMD로의 출하량이 증가했으며, 수익성 높은 멀티 FPCB 비중이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터플렉스의 1분기 매출액은 12.6% 증가한 547억5000만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김 연구원은 회사 측이 2분기 가이던스를 매출액 600-650억원, 영업이익률 5%를 제시. 4월까지의 매출이 이미 200억원을 넘어섬에 따라 2분기 가이던스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올해 연간 가이던스인 매출액 28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도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실적 악화의 주요인이던 출하량이 2008년부터 상승하기 시작했고(2006년~2007년 31m2 -> 2009년 41m2로 증가), 제품믹스 측면에서 수익성이 높은 멀티 FPCB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감가상각비도 전년도 152억원에서 2009년은 100억원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풀이했다.

김 연구원은 인터플렉스는 이미 삼성전자와 모토로라 등 대형 휴대폰 제조업체들과 거래를 하고 있고, 과거 노키아와의 거래 경험과 제조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시장으로 매출처가 다변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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