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전남 여수 공장 제2중질유분해시설(HOU) 연료로 사용할 LNG를 연말께 도입하기로 했다. 물량은 6만t급 LNG선 2~3척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가스공사와 인천과 평택의 LNG 저장시설 일부를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도시가스 수요가 적은 여름철 가스공사에서 LNG를 공급받은 뒤 겨울철 LNG를 수입해 되갚는 스와프 방식으로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가스공사 외에 민간기업인 포스코와 K파워(SK그룹 계열사)도 LNG를 직도입해 자가 사용하고 있다. 이들 두 민간기업도 상호 스와프 계약을 체결해 물량을 조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