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산업생산 0.5%↓ '6개월래 최소폭'(상보)

머니투데이 백경훈 기자 2009.05.1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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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월 산업생산이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폭으로 감소했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4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5% 줄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6% 감소보다 양호한 수치다.

FRB는 제조업이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통신은 올 1분기에 재고가 사상 최고의 속도로 줄었기 때문에 기업들이 2분기 생산을 많이 감축하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긴 하지만 지속적인 지출 증가로 이어지는 것 같진 않은 게 문제라고 덧붙였다.

설비 가동률은 사상 최저치인 69.1%를 나타냈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68.8% 보다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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