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탄력 약화된 반등, 0.74% 상승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5.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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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순매수 전환은 위안… PR 이틀째 순매도

지수선물이 급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반등 탄력은 예전만 못해 상승률은 1%에도 못 미쳤다. 전날 기록적인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프로그램은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15일 전날에 비해 1.30포인트(0.74%) 오른 178.45에 마감했다. 전날 급락에 대한 반발과 미국 시장의 상승 소식 등으로 0.85포인트 오른 178.00에 개장한 지수선물은 한때 179.20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장중 내내 178선을 중심으로 움직였다.



전날 9개월새 가장 많은 1만2000계약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날 4988계약 순매수했다. 개장초 순매도를 보이며 향후 증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매수로 돌아선 뒤 매수 강도를 키웠다.

개인과 기관은 전날 매수에서 이날은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4106계약, 기관은 976계약 각각 매도우위였다.



베이시스는 장초반 백워데이션을 넘나들며 약화됐고 이 때문에 프로그램이 이틀째 순매도를 기록했다. 다만 장후반으로 갈수록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차익매도는 급격히 감소했다. 반면 비차익매도가 대거 쏟아져 프로그램은 총 2557억원 매도 우위였다. 차익거래는 370억원, 비차익거래는 2186억원 각각 순매도였다. 마감기준 베이시스는 0.65였다.

미결제약정은 560계약 늘어난 10만1200계약이었다.

주식선물은 현대차, 현대중공업, KT, KT&G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우리금융이 6.46% 상승하는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올랐고 LG전자,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IT주들도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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