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6.76포인트(1.26%) 오른 543.54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또 다시 연고점을 갈아치운 것이다.
업종별론 반도체(4.65%) IT(2.86%) 일반전기전자(2.85%) 정보기기(2.74%) 등 IT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기타제조(-2.09%) 제약(-1.31%) 등은 약세를 보였다.
국내외 원자력 발전시장 확대 기대감에 관련주가 오랜만에 동반 상승했다. 비에이치아이 (7,930원 ▼250 -3.06%) 모건코리아 (6,620원 ▼460 -6.50%)가 상한가를, 비엠티 (9,690원 ▲20 +0.21%)는 6.5% 올랐다. 삼천리자전거 (4,125원 ▼10 -0.24%) 5.7%, 참좋은레져 (4,990원 0.00%) 7.6%, 에이모션 (1,323원 ▼10 -0.75%) 상한가 등 자전거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태양전지 산업이 바닥을 통과 중이란 전망에 티씨케이 (85,300원 ▼500 -0.58%)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소디프신소재 (402,900원 ▼10,100 -2.45%)도 2.5%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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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푸른기술 (6,540원 ▼150 -2.24%)은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 의해 2009년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로 지정돼 상한가를 쳤고, 태양산업 (6,020원 ▲10 +0.17%)은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상장폐지를 모면한 태산엘시디 (0원 %)는 3000원의 시초가로 거래를 재개해 이보다 450원(15%) 빠진 2550원에 마감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수가 500을 넘어서면서 코스닥을 팔던 기관이 지난 7일부터 시총 상위 종목 중 실적이나 정책 수혜 등 모멘텀이 있는 종목을 담기 시작하면서 지수가 탄력을 받고 있다"고 풀이했다.
상한가 종목 54개를 포함해 559개가 올랐고, 하한가 8개 등 385개는 내렸다. 보합은 56개였다. 거래량과 거대대금이 폭증했다. 11조7716만3000주가 거래돼 3조8847만4600만원이 오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