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117억규모 바이오시밀러 수출계약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9.05.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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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제약사와 계약…기술이전료ㆍ해외 로열티 수익

이수앱지스 (6,240원 ▲10 +0.16%)(대표이사 최창훈)는 15일 아르헨티나 엘리아(ELEA)社에 117억원 규모의 고셔병 치료제(ISU302)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수앱지스가 ISU302를 해외에 수출한 것은 지난 2008년 브라질에 750만달러 규모 수출계약 이후 두 번째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수앱지스는 고셔병 치료제 세레자임(Cerezyme)의 바이오시밀러인 ISU302의 완제 동결건조 공정에 대한 기술을 이전하고 엘리아社는 2010년부터 아르헨티나 현지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수앱지스는 아르헨티나 품목 허가 완료 시점에 20만달러의 성공보수를 받고 제품 현지 론칭 초기 5년 동안 아르헨티나 순매출액의 3%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한편, 이수앱지스의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는 국내 1호 항체치료제인 ‘클로티냅’이다. ‘클로티냅’은 미국 센토코어社가 개발하고 엘라이 릴리社가 판매중인 혈전생성방지제 ‘리오프로’의 바이오시밀러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2007년 중남미, 동서남아시아 등 32개국에 5년간 6800만달러어치의 클로티냅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수앱지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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