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하나대투증권, 교보증권, 대우증권, 대신증권, 동양종금증권, 우리투자증권을 대상으로 350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키로 결정했다. BW발행은 증권사가 총액을 인수해 발행사에 납입하는 총액인수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에 발행될 BW의 만기는 납입일로부터 3년으로, 표면이자율 3%·만기이자율 8%다.
신주인수권의 행사기간은 발행일로부터 1개월이 경과한 날로부터 만기일 1개월 전일까지로 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BW발행은 본사 사옥매각, 우선주 발행을 통한 증자, 대한ST 지분 매각 등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이라며 "재무구조 개선 노력들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재무구조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해 안으로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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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사옥 매각 950억원, 유상증자 1000억원, 대한ST 매각(지분 65.1%)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