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83포인트(0.15%) 오른 536.7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개장과 함께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업종별론 통신서비스(6.57%) 기타 제조(5.16%) 소프트웨어(3.44%) 등이 크게 오른 반면, 금융(-3.51%) 반도체(-1.3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종목이 전날 67개에 이어 이날도 60개나 쏟아졌다. 테마주 중에선 삼천리자전거 (4,125원 ▼10 -0.24%) 참좋은레져 (4,990원 0.00%) 에이모션 (1,323원 ▼10 -0.75%) 에스피지 (23,500원 ▲150 +0.64%) 등 자전거 관련주가 또 다시 동반 상한가를 쳤다. 새롭게 테마에 가세한 삼영이엔씨 (1,756원 ▼155 -8.11%) 하이쎌 (1,672원 ▲17 +1.03%) 등 요트마리나 관련주도 전날에 이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위지트 (676원 ▲20 +3.05%) 상한가, 옴니시스템 (811원 ▲11 +1.38%) 9.5%, 누리텔레콤 (2,700원 ▼10 -0.37%) 6.7% 상승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도 급등했고, LED 관련주인 알에프세미 (2,965원 ▼135 -4.35%)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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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녹색기술 표준화 전략을 마련해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를 포함한 LED조명, IT융합 시스템의 국제표준화 선점을 추진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지문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 (6,020원 ▼10 -0.17%)는 호실적 효과와 무상증자 기대감이 더해져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새내기 공모주 흥국 (4,795원 ▲100 +2.13%)도 3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반해 유상증자를 결정한 펜타마이크로 (0원 %) 디브이에스 (0원 %)와 유증이 실패로 돌아간 지엔텍홀딩스 (0원 %)는 일제히 하한가로 추락했다.
상한가 60개 종목들을 포함해 407개가 올랐고, 하한가 5개 등 541개는 하락했다. 보합은 52개 종목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9억8049만8000주와 3조895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