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짜리 최고감정가 아파트 경매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2009.05.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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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전용 244㎡…이달 25일 동부지법서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전경▲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전경


감정가로는 국내 최고액인 50억원 짜리 아파트가 경매에 나온다.

14일 경매전문업체인 굿옥션에 따르면 오는 25일 서울 동부지법서 1차 매각 예정인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재 주상복합아파트 '롯데캐슬골드' 전용면적 244.93㎡(35층)의 감정가는 50억원으로, 단일아파트 경매 물건으로는 최고가다.

지금까지 경매 처분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감정가를 기록한 물건은 같은 단지 전용 243.4㎡로, 감정가는 48억원이다. 이 아파트는 당시 경기침체 영향으로 감정가의 64%인 30억7000여만 원에 낙찰, 최고 낙찰가를 기록하지 못했다.



역대 최고낙찰가 기록은 지난 2007년 10월 37억500만원에 낙찰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용 223.59㎡(감정가 40억원)다. 관련 업계는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와 문정 법조타운 입주예정 등의 호재로 인해 2차 매각 이전에 낙찰될 경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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