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온 무더위에 티셔츠 인기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2009.05.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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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15∼21일까지 '티셔츠 페스티벌'을 진행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티셔츠(T-shirts)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티셔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작년엔 4월초에 출시되었던 반팔티셔츠가 올해 2주 가량 빨라져 3월 말에 출시됐다"며 "단색 티셔츠는 다른 옷과 겹쳐 입는 패션(레이어드룩)에도 활용할 수 있는 패션 필수품"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따라 전 매장에서 15일부터 오는 21일(목)까지 7일간 '티셔츠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엠폴햄, 테이트, 폴햄, TBJ, 지오다노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라운드 티셔츠, 캐릭터 티셔츠, 캠페인 티셔츠 등 3대 스타일의 티셔츠를 10만장 가량 판매한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영등포, 잠실, 노원점에서는 인기브랜드 이월 티셔츠 ‘5000원/7000원/9000원 균일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10대 후반 고객들을 위해 그들 체형에 맞는 사이즈인 ‘쿨사이즈(92/XS size) 기획 티셔츠’를 선보인다. 폴햄과 BSX의 92 size 티셔츠와 디키즈의 XS size 로고 티셔츠를 각 2만 90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 환경/문화/경제의 3代 캠페인을 테마로한 티셔츠를 마련하였다. ASK의‘Tree hug(나무 사랑) 티셔츠, 엠폴햄의 Blue(물부족국가 지원) 티셔츠, U.G.I.Z 의 칼라 테라피 T셔츠 (자연주의)를 1만9800원, 흄의 Dream Maker 티셔츠를 2만3000원에 판매한다.

16일 미아점에서는 U.G.I.Z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하나 팬사인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17일(일)에는 영플라자 명동점에서 리바이스시그니처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이민호 팬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였다.

롯데백화점 영캐주얼 성기환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름철 필 수 아이템인 티셔츠를 만나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경제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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