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일째 랠리, 외인·기관 '쌍끌이'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05.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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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출발서 상승반전 537.81(+0.35%)....MSCI 편입종목 강세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약세를 딛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10일째 랠리다. 미국 뉴욕증시 급락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로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75포인트(0.89%) 내린 531.20으로 출발했다. 전날까지 7일 연속 '사자'에 나섰던 개인이 뉴욕증시 하락에 매도 쪽으로 돌아서면서다. 개인은 이 시각 현재 6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지수는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0.35% 오른 537.81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억원, 2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론 기타제조(3.37%) 출판.매체복제(3.17%) 통신서비스(3.01%) 디지털컨텐츠(1.44%) 제약(1.12%) 등이 강세고, 금융(-2.04%) 비금속(-0.94%) 금속(-0.88%)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림세가 많지만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스탠더드지수에 편입된 셀트리온 (201,500원 0.00%)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는 4% 이상씩 급등하고 있다.

이밖에 실적주로 꼽히는 지문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 (6,020원 ▼10 -0.17%)가 전날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새내기 공모주 흥국 (4,795원 ▲100 +2.13%)도 상장 후 3일 연속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다. 반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펜타마이크로 (0원 %)디브이에스 (0원 %)는 급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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