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방향성 탐색…금리 소폭 상승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09.05.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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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은 전날 금융통화위원회를 마무리하자 방향성을 탐색하다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13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씩 오른 3.85%, 4.53%로 마감했다.

채권시장은 오전 소폭 강세를 보이다 글로벌 국채 지수인 WGBI 편입 무산 가능성 소식에 반응하며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WGBI 위원회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차원에서 투자자 IR도 예정대로 6월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해명하자 시장도 약세를 제한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지표는 시장에 우호적인 재료였다. 취업자 2352만400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8만8000명(0.8%) 줄었다. 감소폭이 줄긴 했지만 경기가 어렵다는 점을 반영했다.



채권시장은 장 후반 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약세를 보이는 등 주식시장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6틱 하락한 110.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일 순매도하는 외국인은 이날 2919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보험사는 1175계약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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