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그린ITㆍ녹색기술에 5년간 12조원 투자

머니투데이 김경미 MTN 기자 2009.05.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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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가 그린 IT와 녹색 기술 산업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탄소 배출량도 줄이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입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한 IT와 기술 산업에 5년간 1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그린 IT 산업과 녹색 기술 개발에 각각 4조원과 8조원을 투입해 탄소배출량도 줄이고 53만명의 일자리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우선 그린IT 제품 개발, IT서비스 그린화 등 9개 핵심과제를 포함한 그린 IT 국가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전력소모량이 많고 시장규모가 큰 PC, TV와 디스플레이, 서버 등 3대 IT제품을 그린 IT 제품으로 집중개발해 세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망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50∼100메가 수준인 데이터 전송 속도를 2012년까지 1기가 대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광수/ 방통위 방송통신녹색기술팀장
"IPTV를 중심으로 한 첨단 친환경 교실을 확대해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재 보다 10배 빠른 세계최고 수준의 기가 인터넷 구축해 그린 정보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녹색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2012년까지 고효율 실리콘 태양전지, LPG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중점 녹색 기술을 상용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녹색기술 표준화 전략을 통해 전자제품 친환경 설계표준과 신재생에너지 표준개발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MTN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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