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석 크레딧스위스(CS)증권 전무는 "지난 1,2월까지 한국 증시를 비관적으로 봤던 외국인들이 3월부터 중립으로 바뀌었으며 지난 4년 동안 70조원 넘게 순매도해 낮아진 비중을 채워 넣기 위해 한국 주식을 계속 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OX문답
외국인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 △
외국인 관심주, 눈여겨봐야 한다? O
환율 하락, 너무 걱정하지 말자? O
미국 변수, 추세 바꿀 악재는 아니다? X
윤 전무는 "외국인은 작년 9월의 리먼 사태 이전 수준으로 주가가 회복하지 못한 내수업종을 중심으로 매수하고 있다"며 "최근 상대적으로 소외돼 덜 오른 기초소재주와 경기방어주 등에 외국인 매수가 나오는 만큼 이런 부문의 관심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외국인들이 IT와 자동차 등을 일부 차익실현하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매도한다고 볼 수는 없다"며 "경기가 회복되는 조짐이 나타나면 다시 매수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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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무는 "환율은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신용스프레드와 (경기회복에 따른) 글로벌 수요 회복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며 "환율 1200원 선은 IT 버블 후 경기하락기였던 2001년과 유사하며 적정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은행의 유상증자 부담 등으로 다우지수가 8500대에서 저항 받고 있지만 유상증자는 은행산업을 건실화하기 위한 과정이므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유가(WTI기준)가 장중에 60달러를 넘어선 것은 경기가 점차 호전되고 있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풍부한 유동성 때문일 수도 있기 때문에 경기상황은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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