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400개 주유소에서 첨단 서비스"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05.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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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와 '무선차량관리 서비스 제휴 협약'

현대·기아차 (126,300원 ▲700 +0.56%)가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첨단 자동차 관리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한다.

현대·기아차는 현대오일뱅크와 13일 서울 남대문로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신개념 무선차량관리 서비스 제휴 협약'을 맺고 올 하반기부터 전국 2400여 곳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의 블루투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동차 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차량정보 수집 단말기'가 장착된 현대·기아의 자동차가 '블루투스 송수신 장치'가 설치된 현대오일뱅크 주유소를 방문하면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전자제어장치(ECU)등으로부터 차량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수집된 정보는 현대·기아차의 '차량정보센터'에서 분석되며 고객들은 △차량 진단 △정비 서비스 안내 △경제운전 및 안전운전 가이드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관련 내용은 현대·기아차의 모젠 네비게이션과 인터넷 멤버십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우선 올 하반기 출시되는 신차부터 이번 서비스가 적용되며 향후 대상 차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주유소를 통한 새로운 차량관리 서비스로 고객들은 편리한 자동차 관리가 가능하고 자동차 회사는 차량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해 이를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제휴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한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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