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산지직거래 '농협대전' 연다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9.05.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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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농협중앙회와 연계해 우수 농협 상품 70여 개 품목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농협대전'을 전 점포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4월 농협중앙회와 산지 직거래 확대, 우수 지역브랜드 상품 개발,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와 농협중앙회의 상생협력사업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성주월향참외, 밀양감자, 영광굴비, 지리산 순한 한우 등 지역 대표 인기 상품 70여개 품목 100억 원 가량의 물량을 준비했다. 또 행사 기간 전 점포에서 `우수농산물 초특가 경매 행사'도 진행한다.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은 월드점, 서울역점, 중계점 등 주요 10개 점포에서 품목별 우수 농협을 초청해 `직거래 알뜰장터'도 운영한다. 월드점과 중계점에서는 트럭을 준비해 1만 통 가량의 `굿뜨레 수박'을 야외 행사장에서 판매한다.



구자영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우수 지역브랜드 상품을 발굴해 지역농산물 판매를 활성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며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어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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