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시장서 2달 연속 판매 증가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05.13 09:20
글자크기

'i'시리즈 꾸준한 판매에 4월 판매 전년대비 2.4%↑

현대자동차 (281,000원 ▲3,500 +1.26%)가 유럽연합(EU) 시장에서 2달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늘었다.

13일 현대차 등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4월 EU시장에서 2만7062대(잠정치)를 팔아 전년대비 2.4%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올 3월에는 3만3937대를 팔아 지난해보다 2.3% 늘었다.



차종별로는 유럽 전략 모델인 'i10'이 9139대를 기록하며 꾸준한 판매를 이어갔고 'i20'도 4755대가 팔렸다. '싼타페'는 120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시장에서 지속적인 소형차 중심의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i'시리즈를 중심으로 적극적 마케팅을 펼쳐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중국과 인도시장에서도 선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중국시장에서 5만217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보다 74%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달 인도시장에서는 2만2247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늘어났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