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하반기 실적 큰폭 개선 -대신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9.05.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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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3일 하나투어 (47,700원 ▼50 -0.10%)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6000원을 제시했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의 올해 예상 매출액이 전년대비 15.1% 감소한 1467억원, 영업이익은 18.1% 증가한 116억원으로 전망했다. 분기기준으로는 3분기부터 매출액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해 실적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실적이 큰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 이유에 대해 강 애널리스트는 △환율하락, 소비심리 개선으로 여행 출국자수 증가가 예상되고, △인건비, 광고선전비 등에 대한 적극적인 비용통제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에는 실적이 정상화되면서 성장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2010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25.7% 성장한 1844억원, 영업이익은 118.1% 급증한 252억원으로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는 우호적인 영업환경 조성의 최대 수혜 기업"이라며 "올 1분기 출국자수 증가율이 -34%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4분기부터는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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