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알라딘, e북 사업 진출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05.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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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5,460원 ▼160 -2.85%)와 알라딘이 공동으로 e북(전자책) 사업에 뛰어든다.

양사는 12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연내 전자책 서비스를 내놓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전자책 전송권 계약과 제작, 이동통신사 제휴 등 전자책 사업 전반을 공동 진행할 공동 출자법인 설립도 검토 중이다.

이들은 먼저 출판사를 대상으로 전자책 전송권 확보 작업에 우선적으로 착수하고 다음달부터는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 개발과 제작에 나서게 된다.



또 전자책 단말기 제작기술 보유업체와 협력해 단말기도 내놓을 방침이다.

주세훈 예쓰24 기획지원본부장은 "이달 안에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동 출자법인에 대해서도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기술 협력사 확정과 출판계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동 알라딘 마케팅팀장은 "일반적인 독자층이 원하는 베스트셀러 목록의 50% 이상을 전자책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국내 대표 인터넷서점들이 공동으로 e북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국내 e북 시장이 활기를 찾게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앞서 SK텔레콤과 삼성전자도 전자책 단말기 출시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전자책 단말기 '파파루스'를 6월 중 출시할 방침이며, SK텔레콤도 연내 전자책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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