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기대감' 수입 원자재가 반등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09.05.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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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협회 발표 4월 KOIMA지수 207.21p로 상승

4월 수입원자재 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원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환율도 안정세로 돌아선 것이 주된 요인이다.

12일 한국수입업협회(KOIMA)에서 발표한 4월 KOIMA지수는 207.21포인트로 전월 198.64포인트에 비해 8.57포인트 상승했다.



비철금속(12.43%)이 가장 크게 올랐으며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지속된 섬유원료(12.15%)와 수요가 증가한 광산품(5.58%)의 상승세가 컸다. 수요가 줄어든 철강재(-12.85%)가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에틸렌글리콜(23.51%)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파라자일렌(22.99%), 팜유(20.47%), 전기동(17.06%)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슬래브(-35.71%)가 가장 큰 가격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프로판(-15.96%), 선철(-15.63%) 등도 하락했다.

수입업협회는 "그동안 매우 낮게 형성돼 있던 원자재 가격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인다"며 "올 하반기부터 원자재 가격은 수요증가에 힘입어 상승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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