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현대차' 알리기, 본격시동?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05.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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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국 VVIP 50명 초청...명품마케팅, 도예전, 골프대회 등 개최

전 세계 18개국에서 엄격한 기준에 의해 초청된 50명의 V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현대차가 특별한 마케팅을 펼친다.

현대차 (239,500원 ▲2,500 +1.05%)는 전 세계 VVIP 고객을 한국에 불러 제주와 경기도 화성 등에서 한국 문화와 현대차를 알리기 위한 초청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현대차 VVIP 고객들이 남양연구소의 파워트레인동 엔진전시장에서 현대차의 엔진을 둘러보며‘넘버원’을 외치고 있다. <br>
▲이번 행사에 초청된 현대차 VVIP 고객들이 남양연구소의 파워트레인동 엔진전시장에서 현대차의 엔진을 둘러보며‘넘버원’을 외치고 있다.


하반기 시작될 신형 '에쿠스'의 해외 판매에 앞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VIP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해, 기계적 품질의 우수성을 강조하기 보다는 자동차와 예술의 접목으로 고소득층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해 계획됐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공영래 작가 등 유명 도예작가 14명을 초청,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도예 전시회와 고객들이 직접 작가들과 도자기를 빚어볼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으며, 프리미엄 고객들이 선호하는 골프와 마케팅을 접목, '제1회 현대 월드 골프 챔피언십(Hyundai World golf Championship)'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공동 개발해 자동차와 패션의 결합으로 주목 받았던 '제네시스 스페셜 에디션'을 해비치 호텔에 전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처음으로 기획된 전 세계 VVIP 고객 초청행사를 시작으로 에쿠스와 제네시스가 갖고 있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세계로 확대시키는 한편, 해외시장에서 고급차 판매를 제고시키는 계기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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