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대교체' 수입차가 이렇게 많아?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05.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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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Z4, 아우디 A6 등 수년만에 풀체인지...하반기도 줄줄이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볼보 'XC60'↑볼보 'XC60'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기존 인기모델의 세대교체 바람이 강하게 일고 있다.

보통 자동차메이커들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 외에 풀 체인지 모델을 5~7년 사이에 신차를 선보인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월 2003년 RX330 발표이후 6년 만에 풀 체인지 된 신형 'RX350(7370만~7770만원)'을 출시했다. 이어 지난달엔 2006년 국내에 첫 하이브리드 카로 선을 보였던 기존 RX400h모델에 뒤를 이은 '뉴RX450h(8740만~9480만원)'을 발표했다.



아우디코리아는 2004년 법인 공식출범에 맞춰 신형 A6를 선보인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업그레이드 한 신형 'A6'모델(5850만∼7820만원)을 이달 출시했으며, BMW코리아는 2003년 국내 첫 선을 보였던 정통 로드스터 'Z4'를 풀 체인지한 2세대 뉴Z4(7750만~8690만원)를 이달 공개했다.

다음 달엔 볼보코리아가 기존 XC90, XC70모델의 뒤를 이을 소형 SUV, 'XC60'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은 충돌을 사전에 막아주는 안전장비인 '시티세이프티(City Safety)'기술이 적용돼, 정체된 도심의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벼운 충돌사고를 예방해 준다는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신형 E클래스를 올 하반기에 국내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2002년 이후 7년 만에 풀 체인지 된 신형 E클래스는 길이와 넓이가 기존모델보다 커진 반면, 높이는 기존보다 낮아져 세단의 안정감을 더했으며, 1.8~5.5리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엔진버전으로 출시된다.

폭스바겐의 5세대 골프는 현재 국내엔 없어서 못 팔고 있다. 지난 3월에만 290대를 팔아 수입차 모델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던 골프는 수입물량이 몇몇 모델을 제외하고는 거의 소진된 상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현재 5세대 골프는 독일 본사에서도 단종된 상태"라며 "6세대 신형 '골프'가 올 가을쯤 국내에 출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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