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이 투자할 종목=보험 음식료 유틸리티

머니투데이 홍찬선 MTN 부국장(경제증권부장) 2009.05.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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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선의 골드타임]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

"코스피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도 본질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주가가 그다지 오르지 못한 가치있는 주식은 있게 마련입니다. 코스피가 1400을 넘어 과열 논란이 일고 있는 지금도 동서 KT&G 빙그레 같은 스노우볼(눈덩이) 가치투자를 할 수 있는 종목으로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습니다."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는 "증시 전체적인 흐름도 중요하지만 비즈니스모델이 좋고 독점력을 갖고 있으며 현금흐름 창출 능력과 주주중시 정책을 펴는 종목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좋은 투자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치투자 관련 OX 문답>
가치투자! 약세장에서만 통한다?X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이 있다?○
개인도 가치투자 성공할 수 있다!○
(국내)제조업종은 버핏이 살 만하다? △




최 대표는 "가치투자는 주가가 많이 떨어진 약세장에서 유효한 전략라는 인식이 많지만 강세장에서도 가치에 비해 소외되는 종목이 많아진다"며 "최근들어 원달러 환율이 많이 떨어져(원화가치 상승) 내수주 가운데 재평가되는 종목이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독점력과 현금흐름 창출능력이 뛰어난 스노우볼 종목들은 경쟁자들의 도전을 받을 때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하는데 지내놓고 보면 이때가 매수할 기회"라며 "아모레퍼시픽 (169,000원 ▲200 +0.12%)이 미샤의 도전을 받았지만 이겨낸 것처럼 조금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우량주식을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스노우볼 가치투자의 대가인 워렌 버핏은 모르는 것에는 투자하지 않고 잘 아는 곳에만 투자한다"며 "버핏은 한국 기업 가운데 현금창출 능력이 뛰어난 음식료 유틸리티 보험 업종 가운데서 필요할 경우 현금화할 수 있을 정도의 유동성이 있는 대형주를 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혈액형은 주식형'이라는 말에 대해 "혈액형이 투자성과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은 아닐 것이지만 분석하려는 의지와 분석력, 그리고 집중력을 갖고 분석한 것을 현실에 정확하게 적용하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9시부터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 5월 12일(화)에는 백 운 한가람투자자문 전무(CIO)가 출연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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