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 (281,000원 ▲3,500 +1.26%)는 지난 4월 중국시장에서 5만217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보다 74%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3월(4만1881대) 처음으로 월간 판매 4만대를 넘어선데 이어 한달 만에 5만대를 돌파했다.
차종별로는 베스트셀링 모델 '위에둥'(중국형 아반떼)이 3월보다 21% 늘어난 2만2890대가 팔려 사상 첫 단일모델 2만대 판매시대를 열었다.
기아차도 '프라이드'가 전월보다 27% 늘어나는 등 중소형차 강세를 이어갔다.
인도시장에서는 지난 4월 현대차가 2만2247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늘어났다. 특히 올 들어 4개월 연속 2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선방을 펼치고 있다. 차종별로는 주력인 'i10'이 1만1259대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