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 엔씨소프트에 CDN 제공 계약

머니투데이 장웅조 기자 2009.05.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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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콤 (99,600원 ▼800 -0.80%)엔씨소프트 (226,000원 ▲17,000 +8.13%)를 고객사로 영입했다.

나우콤은 엔씨소프트와 CDN(Contents Delivery Networks: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서비스 정식 계약을 맺고, 엔씨소프트의 게임에 자사의 CDN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나우콤은 이로써 CDN시장에서 인지도 상승과 추가 고객사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나우콤 Grid CDN'(제품명)은 지난해 11월 '아이온'의 베타테스트부터 엔씨소프트 기술팀의 검증과 서비스 투입을 거쳐 정식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나우콤 Grid CDN'이란 자사가 보유한 사용자의 PC를 Grid(그리드) 방식으로 묶어 파일을 분산 저장하고, 다운로드 시 활용하는 솔루션이다. 따라서 대량의 서버와 회선이 필요하지 않아, 가격 경쟁력이 높고 빠른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올 1분기까지 40여개의 게임사에 이를 공급했다는 것.

나우콤 측은 "이번 정식 계약은 국내 최고 게임사의 기술진에게 나우콤 CDN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게임 다운로드 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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