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의류상품 '롯데 그린 라벨' 도입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9.05.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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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협력회사 및 친환경 제품 대상 우수제품에 그린라벨 부여

롯데백화점은 11일부터 환경 경영을 확산하고 친환경 의류 상품 제조와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롯데 그린 라벨' 제도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도는 친환경 의류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취약한 국내 의류업계에 유통업체가 자체 친환경 표준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된다.



롯데백화점은 상반기와 하반기 한번씩 환경 경영 실천 협력회사가 판매하는 상품을 대상으로 친환경성을 검증한다. 요구수준을 만족시키는 친환경 우수 제품에는 그린 라벨을 부여한다.

롯데백화점은 하반기부터는 그린 라벨을 받은 기업이 협력회사 평가에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오는 7월에는 의류 상품 외에도 식품/가정/잡화 등 전상품 군으로 대상을 확대한 '롯데 그린 파트너십'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세완 롯데백화점 기획 부문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그린 라벨 제도는 패션 의류업계로 환경 경영이 확산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친환경 제품을 취급하는 협력사를 최우선적으로 우대하는 등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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