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우주발사체 명칭 '나로' 선정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9.05.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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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꿈과 희망을 담아 우주로 뻗어나가길 바라는 의미"

한국 첫 우주발사체 명칭 '나로' 선정


오는 7월 발사 예정인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KSLV-I의 새 이름이 '나로(영문명 NARO)'로 결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산실인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지역과 동명인 '나로'(당선자: 김순자, 광주시)를 우주발사체 명칭공모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월 말부터 한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2만2916명이 3만4143건을 응모했으며, 이중 중복과 유사 응모작을 제외한 1만1767건에 대해 주제의 적합성, 상징성과 참신성 등을 고려해 당선작이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당선작은 대한민국 국민의 꿈과 희망을 담아 나로우주센터에서 드넓은 우주로 뻗어나가길 바라는 의미"라며 "앞으로 '나로'를 KSLV-I의 대뇌외 명칭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양을 뜻하는 '해'와 용의 옛말인 '미르'의 합성어인 '해미르'와 대한민국의 얼(혼)을 의미하는 '한얼'이 우수상에, '태백'과 '가우리(고구려의 옛말)' '샛별'이 장려상에 선정됐다.



당선자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발사캠페인 홈페이지(www.ksl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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