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인 유학생 3000명 초청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2009.05.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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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3000명을 아산, 울산공장으로 초청하는 ‘2009 한·중 우호 산업탐방’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국내 대학(원) 정규 학위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이 약 3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중국인 유학생 10명 중 1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셈이다.



이번 행사는 한·중 양국 교류의 확대에 따라 매년 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바로 알리기’를 목표로 우리 경제와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16차에 걸쳐 각각 160~200명의 유학생을 초청해 연말까지 전국 65개 대학에 재학 중인 3000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아산 또는 울산공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차로 이날 중국인 유학생 및 주한 중국대사관 직원 등 200여 명이 아산공장을 다녀갔다.



이날 아산공장을 방문한 유학생들은 '그랜저'와 '쏘나타'가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견학한데 이어 지역 국악인 김판순 여사의 민요공연, 전통 한정식 오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현대차는 2002년 베이징현대 설립과 함께 중국에 진출한 이후 현지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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