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07일(11:5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한국캐피탈 (574원 ▲2 +0.35%)의 매각 작업이 재개된다.
법원의 판결에 대해 법조계 관계자는 "본드와이즈코리아가 4월21일로 예정된 납부기한을 어겼지만 당초 5월 7일이 최종 잔금 납부 기한이었으므로 군인공제회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본 것"이라고 분석했다. 군인공제회의 일방적인 계좌 폐쇄와 협상 파기 선언으로 M&A가 지연된 만큼 잔금 납부 기한도 열흘 이상 늦추도록 했다.
본드와이즈코리아는 한국캐피탈 인수 자금 지원을 조건으로 스웨덴계 투자은행인 카네기인베스트먼트뱅크(IB)에게 인수 지분 52.02% 중 38%를 넘기기로 한 상태다. 경영권을 포함하는 지분이다. 인수 후 증자도 예정되어 있다. 카네기IB는 연내 1억 달러를 증자금으로 내놓고 한국캐피탈 지분을 50%이상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