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美증시 환호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9.05.0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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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 거래서 투자자 환호 은행 주가 급등

미국 19개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발표되자 월가 투자자들이 일제 환호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마감후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발표되자 대형 은행들의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일제 급등하고 있다.

씨티그룹의 주가는 9.5% 오른 4.1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씨티그룹은 55억달러의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발표됐다.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방법을 사용할 예정이다.



339억달러의 자본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가도 시간외 거래에서 1.5% 상승한 13.71달러를 기록 중이다.

피프스서드의 주가도 21.5% 급등한 6.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피프스서드는 프로세싱부문을 매각해 11억달러의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존 브래디 MF글로벌 부사장은 "증시가 더욱 신뢰를 가졌다"면서 "사람들은 이번 자본 확충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PBS와의 인터뷰에서 "19개 은행 가운데 파산하는 은행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 점도 안도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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