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1일 국고채 1조원 교환입찰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2009.05.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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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오는 21일 1조원 규모의 국고채 교환입찰을 실시한다.

교환입찰 시간은 오전 10시40분부터 11시까지이며, 낙찰 발표 시간은 오후 3시30분이다.

매입대상 국고채 종목은 2011년 9월10일 만기 5년물, 2011년 10월24일 만기 10년물, 2012년 1월23일 만기 10년물, 2011년 3월10일 만기 5년물 등 4종류다.



정부는 이를 2011년 12월10일 만기 3년물로 바꿔 주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유동성이 낮은 옛 국고채를 유동성이 높은 새 국고채로 대체해 국채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국채는 시장에서 거래가 거의 없어 유동성이 낮은 반면, 신규 발행 국채는 투자의 기준이 되는 지표채권으로서 거래가 활발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유동성이 높은 새 국고채를 담보로 자금을 융통할 경우 금융기관들의 자금사정도 호전되면서 국고채 인수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7월, 9월, 11월에도 1조원 규모의 국고채 교환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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