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웅 "車 부품업체, S&T대우, 평화정공 유망"

홍찬선 MTN 부국장 MTN기자 2009.05.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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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주가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상태로 기업이익의 뒷받침 없이는 추가상승은 제한적 일 것입니다. 업종별로는 여행, 항공, 음식료 등의 환율 하락 수혜주와 글로벌 자동차업계 재편에 따른 부품업체(S&T대우 (49,850원 ▼150 -0.30%) 평화정공 (12,780원 ▼320 -2.44%))가 유망합니다. 중소형주 보다는 대형주, 리스크 관리와 함께 균형을 갖춘 시각이 필요한 때입니다.





환율 하락 수혜주와 글로벌 자동차업계 재편에 따른 부품업체 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밸류에이션 기업실적 확인하고 지금 당장은 급등주에서는 리스크 관리, 대형주 중심
항상 균형을 갖춘 시각이 필요합니다.

장철/ 홍찬선의 골드타임 시작합니다.오늘은 어떤 분 모셨습니까?



홍찬선/오늘은 자동차 업종의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활약하다 리서치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분을 모셨습니다. 미국의 빅3 처리와 환율 등으로 자동차산업에 대한 전망이 중요한 요즈음 그의 분석을 듣기 위해 기관투자가들의 초청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바로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안수웅 상무 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안수웅 ▶ 전 현대차 산업연구소, 우리투자증권, 현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Q.1400선 넘어선 코스피, 상승세 이어갈까?
A. 외국인 매수를 바탕으로 5~10% 추가 상승 가능하다. 단, 밸류에이션이 높기 때문에 기업실적 확인이 뒷받침 되어줘야 한다.


Q.개인투자자업종 전략은?
A. 실적 뒷받침 없는 중소형주는 이익실현. 대형주 중심의 접근이 유리. 업종별로는 상대적으로 덜 오르고 원/달러 환율 하락의 수혜가 기대되는 여행, 항공, 음식료주 등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Q. 금융시장 리먼사태 이전으로 회복?
A.리먼 사태 당시 수준을 보이는 금융지표로 봐서 실물경기가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단, 경기의 L자 V자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성급하게V자 회복을 겨냥한 투자는 자제해야.

Q. 스트레스 테스트 전망은?
A. 알려진 악재로 규모에 따라 시장의 반응이 다를 것이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은행을 지원할 자금이 충분하다고 밝힌 만큼 악재는 아니지만 단기 충격의 빌미로는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Q. 크라이슬러 파산신청 이후처리전망은?
A. 피아트가 크라이슬러의 주요 자산을 인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후 GM의 처리방향이 중요.

Q. 자동차 부품업체 영향은?
A. 미국 1차 부품업체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따라서 해외업체에게 납품경험이 있고 가격경쟁력을 지닌 부품업체들은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될 것이다. 글로벌 소싱이나 GM 턴어라운드 수혜가 가능한 평화정공과 S&T대우가 유망.

Q.GM의 구조조정 향방은?
A.파산보호 신청 뒤 굿-배드로 분리할 계획으로 사브, 새턴 등 매각접촉 중. 굿 GM에는 시보레, 뷰익,캐딜락, GM 등이 편입 가능성이 높아.

Q. 향후 글로벌 자동차업계 구도 재편 향방은?
A. 도요타 1위, GM을 인수한 피아트가 1위, 폭스바겐이 3위, 포드가 4위, 현대차가 5위 순위 매김이 될 것이다. 경쟁사인 GM과 크라이슬러의 구조조정에 따른 다운싸이징은 경쟁압력 완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현대차 (272,500원 ▼13,500 -4.72%), 기아차에는 긍정적. 그러나 경쟁자의 약세가 한국차의 강세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가격경쟁력과 높은 품질이 뒷받침 되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갖춰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Q. 현대차 마켓쉐어 전망은?
A. 현재 크라이슬러가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고 GM 구조조정 완료 단계에 들어선다면 지금보다는 마켓쉐어를 올리기가 어려울 것이고, 현재의 마켓쉐어만 유지하는 것도 상당한 성과라고 판단.

Q.환율 따른 수익악화, 주가 영향은?
A. 30% 가격 경쟁력이 마켓쉐어 유지의 원동력이고, 향후 세계 자동차산업 회복을 바탕으로한 마켓쉐어가 유지된다면 이익성장이 크게 나타날 것.

Q. 현대 기아차 목표주가는?
A. 연초대비 60% 상승. 주가 대비 40% 초과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세계 자동차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익에 대한 기대치 낮춰야. 투자의견은 보유.

Q.'존속가치' 쌍용차 향후 전망은?
A. 앞으로가 관건이다. 강력한 구조조정 등 법원이 주문한 두가지 전제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고 노조 문제 해결이 뒷받침 되어 준다면회생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Q. 급등하는 쌍용차 (5,080원 ▼120 -2.31%), 접근은?
A. 현재정보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단기매매가 아니라면 자제해야.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9시부터 재방송됩니다.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 5월 8일(금)에는장인환KTB자산운용대표가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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