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title?>
강세장속 펀드가 새로 담은 종목은?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09.05.07 10:35
미래에셋·한국밸류 등, IT·녹색성장株 집중 투자
자산운용사들이 펀드 환매로 주식을 대거 팔고 있는 가운데서도 실적이 뒷받침되는 IT 및 녹색성장주는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미래에셋, 하나UBS, 한국밸류, 세이에셋 등 자산운용사들이 신규로 편입한 종목은
인터플렉스 (11,700원 ▲260 +2.27%),
효성오앤비 (6,770원 ▲80 +1.20%),
성광벤드 (14,750원 ▲380 +2.64%),
LG이노텍 (230,500원 ▲2,000 +0.88%) 등 주로 IT 및 녹생성장주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LG마이크론 (0원 %)과의 합병작업이 진행중인 LG이노텍의 지분 6.04%를 신규로 편입했다. 단조업체인 성광벤드(6.26%)와 IT부품업체인
디지텍시스템 (31원 ▼38 -55.1%)(9.14%) 등의 주식도 대거 사들였다. 또 운송업체인
글로비스 (117,300원 ▼300 -0.26%)의 지분 5.4%를 새롭게 편입했다.
가치투자 전문 운용사인 한국밸류자산운용은 휴대폰용 IT부품을 개발하는 인터플렉스와
토비스 (19,020원 ▼550 -2.81%)의 지분을 각각 5.09%, 8.33% 신규로 사들였다. 또 최근 녹색성장주로 주목 받고 있는 효성오앤비의 주식(10.74%)을 대거 매수해 눈길을 끌었으며
남양유업 (554,000원 ▼8,000 -1.42%)(5.17%)에도 신규 투자했다.
이밖에 세이에셋자산운용은 화장품업체인
에이블씨엔씨 (7,290원 ▲110 +1.53%)의 지분 5.42%를, 하나UBS자산운용은 반도체 부품업체인
네패스 (8,080원 ▼200 -2.42%)의 지분 5.12%를 각각 새롭게 편입했다.
이들 운용사들이 신규로 편입한 종목뿐만 아니라 투자를 늘린 종목들도 대부분 IT와 녹색성장주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작 게임 ‘아이온’의 성공으로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른
엔씨소프트 (182,900원 ▲3,700 +2.06%)의 지분을 기존 12.4%에서 18%로 5.6%p 늘렸고, 실적호전으로 주가가 강세인
엘앤에프 (89,800원 ▼300 -0.33%)의 지분도 10.6%에서 12.2%로 1.6%p 높였다.
한국밸류자산운용도 바이오연료주로 부각된
케이씨아이 (7,410원 ▲40 +0.54%)의 주식 35만주 가량을 추가로 매수해 지분율을 9.86%로 늘렸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