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1Q 두자릿수 성장 '기대이상'"-JP모간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05.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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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인 JP모간은 7일 태웅 (15,160원 ▼30 -0.20%)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기존의 '비중확대(Overweight)와 14만원으로 유지했다.

JP모간은 이날자 보고서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와 50% 늘어난 태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당사의 기대치를 능가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JP모간은 태웅의 1분기 실적 배경을 "거의 100%에 가까운 가동률에 기인한 볼륨 확대와 평균판매단가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태웅의 경영진은 올해 연간 주문량 가이던스를 7700억원으로 다시 한번 제시했다"며 "Kg당 3000원까지로 전망된 평균판매단가는 당사 추정치 5% 보다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부분적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 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태웅의 주가는 마진 압박과 밸류에이션 문제로 인해 시장과 경쟁사들에 비해 지지부진해 왔지만 마진과 수주 전망이 더 확실해 지면 몇 달 안에 뭔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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