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고려대 건물 신·증축된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5.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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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와 고려대에 각각 건물 8개동과 2개동이 신·증축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관악구 신림동 5-1 서울대 교내에 국제아시아연구소 등 8개동을 신·증축할 수 있도록 건축물 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학교)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안'을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다.

서울대에 새로 들어서는 건물은 국제아시아연구소(6층 이하), 글로벌공학센터(6층), 이공계학술정보연구동Ⅱ(5층), 이공계도서관(5층), 장애인교육기술개발센터(5층), 인문관강의동(6층) 2곳 등이다.



이공계학술정보연구동Ⅱ를 제외한 6개 동은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로 지어진다. 학생문예관은 4층에서 5층으로 증축된다.

위원회는 또 성북구 안암동5가 1-2 고려대에 고층자동화연구동(7층)과 경영대G50관(6층) 등 2개 동을 신축할 수 있도록 건물 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밖에 김포시의 김포한강로 조성 사업과 연계해 강서구 개화동에 폭 28m, 길이 602m의 도로를 신설하는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안'도 통과됐다.

한편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종로구 세종로 도시계획시설을 개선하는 내용의 '종로·세종로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도시계획시설(경관광장, 문화시설)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세종문화회관 아래로 통하는 세종로 지하도와 주차장 출입구가 폐쇄되고 전시공간으로 바뀐다.


세종로 지하보도에는 전시관 '세종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세종대왕과 연계한 역사 ·문화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이곳은 세종대왕 동상 기단부에 설치될 장애인용 엘리베이터와 계단으로 연결될 계획이다.

또 건축위는 세종문화회관 후면 계단 앞 경관광장에 5층 규모의 문화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 건물은 세종문화회관을 수평 중축해 서울시향 연습공간 및 시립예술단 연습실, 소극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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