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2009.05.0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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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들어 한낮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자외선 차단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이제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하는 필수 생활용품으로 자리 잡았다.

자외선이 각종 잡티는 물론, 급격한 피부 노화에 피부암까지 일으킨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 됐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은 피부 건강과 미용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제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심각한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만큼, 이에 패션?뷰티 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이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골라 사용하는 방법과 제품 상식에 대해 설명한다.

◇SPF는 뭐고 PA는 또 뭐지?



자외선 A(UVA)는 지구상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의 조기 노화를 유발한다. 자외선 B(UVB)는 피부 홍반과 색소 침착 등 일광화상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두 가지 자외선을 모두 차단해주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 용기에 표기된 ‘SPF’는 자외선 B의 차단지수를, ‘PA’는 자외선 A의 차단지수를 나타낸다. SPF 15~25는 가벼운 산책이나 출 퇴근 시, 혹은 일상생활과 간단한 레저활동을 할 때, SPF 30~45는 휴가철 해양스포츠나 스키 등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때, SPF 50 이상은 자외선이 매우 강한 휴양지에서 바캉스를 즐길 때 적합하다.

PA+는 ‘차단효과가 있음’을, PA++는 ‘차단효과가 비교적 높음’을, PA+++는 ‘차단효과가 매우 높음’을 의미한다.


◇ 자외선을 가장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은?

장시간 야외 레저활동을 즐기는 경우가 아니라면, 생활 속 자외선을 가장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은 SPF 25∼30인 제품을 3∼4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 주는 것이다.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한국인 평균 얼굴 사이즈에 적합한 자외선 차단제의 1회 사용량은 0.8g 정도로, 영양크림 1회 사용량보다 조금 많은 양이다. 외출하기 30분 전쯤 발라주면 외출을 했을 때 그 효능이 최상으로 발현된다.

◇ 메이크업을 한 경우에는 어떻게?

자외선 차단제는 기초화장을 마친 후 색조화장에 들어가기 전 단계에 바른다. 아침에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메이크업을 한 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팩트나 미스트 제품을 수시로 사용해 주는 것이 요령. 만약 물이나 땀 등으로 자외선 차단제가 지워졌다면, 티슈나 화장솜으로 지긋이 눌러 사용부위의 땀이나 피지를 제거한 뒤 선팩트나 선트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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