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이 각종 잡티는 물론, 급격한 피부 노화에 피부암까지 일으킨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 됐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은 피부 건강과 미용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PF는 뭐고 PA는 또 뭐지?
자외선 차단제 용기에 표기된 ‘SPF’는 자외선 B의 차단지수를, ‘PA’는 자외선 A의 차단지수를 나타낸다. SPF 15~25는 가벼운 산책이나 출 퇴근 시, 혹은 일상생활과 간단한 레저활동을 할 때, SPF 30~45는 휴가철 해양스포츠나 스키 등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때, SPF 50 이상은 자외선이 매우 강한 휴양지에서 바캉스를 즐길 때 적합하다.
PA+는 ‘차단효과가 있음’을, PA++는 ‘차단효과가 비교적 높음’을, PA+++는 ‘차단효과가 매우 높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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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외선을 가장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은?
장시간 야외 레저활동을 즐기는 경우가 아니라면, 생활 속 자외선을 가장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은 SPF 25∼30인 제품을 3∼4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 주는 것이다.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한국인 평균 얼굴 사이즈에 적합한 자외선 차단제의 1회 사용량은 0.8g 정도로, 영양크림 1회 사용량보다 조금 많은 양이다. 외출하기 30분 전쯤 발라주면 외출을 했을 때 그 효능이 최상으로 발현된다.
◇ 메이크업을 한 경우에는 어떻게?
자외선 차단제는 기초화장을 마친 후 색조화장에 들어가기 전 단계에 바른다. 아침에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메이크업을 한 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팩트나 미스트 제품을 수시로 사용해 주는 것이 요령. 만약 물이나 땀 등으로 자외선 차단제가 지워졌다면, 티슈나 화장솜으로 지긋이 눌러 사용부위의 땀이나 피지를 제거한 뒤 선팩트나 선트윈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