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6일 쌍용차의 계속가치가 청산가치보다 크다는 보고서 내용과 관련 "9~10월에 열리는 3차 관계인집회에서 회생 여부에 대한 채권단 의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 관계자는 "계속가치가 청산가치보다 크다는 것이 곧바로 회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고서에는 쌍용차 자산이 부채보다 4336억원 더 많고, 계속가치는 1조3276억원으로 청산가치보다 약 4000억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가치는 구조조정 및 경영정상화 방안이 계획대로 실현되고 신규자금(2500억원)이 원활이 조달되는 것을 전제로 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