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때마다 철강 화학 보험 자동차 주 매수"

머니투데이 홍찬선 MTN 부국장 2009.05.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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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 센터장

"5, 6월에는 정책수혜주와 자동차와 IT같은 글로벌 구조조정주, 그리고 철강과 화학 등 중국관련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환율이 1200대로 떨어진만큼 항공과 여행주 및 키코 관련주도 유망할 것입니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장은 "경기흐름과 기업실적 호전 및 풍부한 유동성을 감안할 때 코스피는 단기과열 우려에도 불구하고 5,6월 중에 1500을 넘을 가능성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어 등락은 있겠지만 2분기까지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황 센터장은 "2분기까지는 주가가 조정을 보일 때마다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단기급등한 은행주보다는 증권이나 보험주에 포커스를 맞추는 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위험자산을 지나치게 줄였던 외국인이 주식을 채워 넣는 과정이어서 매수세는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매수주체는 중장기 뮤추얼펀드보다는 단기 헤지펀드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황 센터장은 "무역수지가 대폭 흑자를 나타내고 있는데다 글로벌 금융위기도 완화국면에 들어가 원달러 환율은 연말에 1100원대로 하락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많이 떨어져 1240~1250원 선에서 기술적 반등이 있겠지만 하락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IMF가 오는 2014년까지 환율이 1400~1500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과 관련해선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더블딥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등 경기 흐름에 대한논쟁의 여지는 있지만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증시는 일부 경기지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상승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스트레스 테스트에 따라 일시적으로 흔들릴 수 있겠지만 민간합동펀드가 부실자산을 매입하는 등 금융시스템이 정상을 찾아가면서 주가는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9시부터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 7일(목)에는 안수웅LIG투자증권리서치센터장이 출연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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