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12월결산 346개사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분석 결과 부채비율은 183.62%로 전년 대비 35.69%포인트 높았다. 연결 전(100.26%)보다는 83.3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연결 순이익은 33조3704억원으로 작년 보다 44.54% 감소했다. 연결 전보다는 8.79%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주력 기업인 모회사보다 자회사의 재무건전성이 취약해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더 크게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중공업(1053.99%), 대우조선해양(877.27%), 현대중공업(475.63%) 등 지난해 업황 악화로 고전했던 조선업체들도 연결 부채비율 상위에 올랐다.
금호산업(831.1%), 아시아나항공 (9,770원 ▲280 +2.95%)(680.94%), 금호타이어(546.33%), 금호석유화학(478.72%) 등 지난해 유동성 위기를 겪은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들도 부채비율 상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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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부채비율이 낮은 회사는 다함이텍(13.78%), 한국단자공업(13.9%), 계양전기(14.94%), 삼양통상(15.99%), 온미디어(17.25%) 등으로 나타났다.
연결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포스코 (375,000원 ▼500 -0.13%)(7조1739억원), LG (84,700원 ▲100 +0.12%)(6조9214억원),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6조318억원), LG전자 (110,100원 ▲600 +0.55%)(4조540억원),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3조1819억원) 순이었다.
연결 영업손실이 가장 큰 곳은 한국전력(-2조7980억원), 하이닉스(-1조9201억원), 아시아나항공(-538억원), 대한유화(-459억원), 대한항공(-442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연결 순이익 상위사는 삼성전자(5조8902억원)·포스코(4조3501억원)·LG(2조9667억원)·현대중공업(2조5741억원)·신한지주(2조256억원) 순이었다.
하이닉스(-4조7447억원), 한국전력(-2조9140억원), 대한항공(-1조9173억원), 두산인프라코어(-3863억원), 두산중공업(-3513억원) 등은 순손실 규모가 가장 컸다.
연결재무제표는 지배회사와 그 종속회사로 구성되는 경제적 실체의 재무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종속회사에 대한 지분이 50%초과하거나 30%초과하면서 최대주주일 때 지배회사가 작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