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확진환자 퇴원..신종플루 소강국면

신수영 기자, 최은미 기자 2009.05.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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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신종인플루엔자가 소강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대구 20대 여성을 비롯 신고접수한 사람 대부분이 음성으로 판명났으며, 두번째 확진환자는 오늘 오전 퇴원한다.

이로써 격리상태에 있는 환자는 62세 여성 추정환자 1명 뿐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6일 0시 현재 총 161명의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149명이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9명은 현재 검사 중이지만 5일 오후 5시부터 0시까지 새로 접수된 환자가 1명에 불과하다는 점에 비춰볼 때 신종플루가 소강국면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초 확진환자가 타고 온 대한항공 KE018 탑승자에 대한 2차 추적조사도 완료됐다. 조사대상자 336명 중 환승 및 출국으로 조사가 불가능한 124명과 자료 오류로 거주지를 알 수 없는 14명을 제외한 198명의 조사가 모두 진행됐다. 특이사항은 없는 상태다.



특히 이 비행기는 26일 한국에 도착, 잠복기도 지난 상태라 사실상 이 비행기를 통한 신종플루 확산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대책본부의 분석이다.

2명의 확진환자를 낸 수녀 공동거주시설도 추가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1~2일 안에 격리조치가 해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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