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흘째 상승, 510선 회복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05.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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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기관 '쌍끌이' 순매수...자전거·여행株 강세

코스닥지수가 4일째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510선도 회복했다. 시가총액 최상위권 종목들의 강세와 일부 테마주들의 선별적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61포인트(1.11%) 오른 512.62로 시작해 오전 9시25분 현재 511.6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억원, 16억원씩 순매수하며 시장을 쌍끌이하고 있다. 개인은 43억원 순매도 중이다.



대다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통신서비스(4.11%) 비금속(3.12%) 디지털컨텐츠(1.73%) 제약(1.20%)의 강세가 돋보인다. 섬유의류와 오락.문화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대장주 셀트리온 (201,500원 0.00%)이 3.5% 오르고 있고 서울반도도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는 5% 가량 급등세고, 태웅 (15,190원 ▲40 +0.26%)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 키움증권 (132,000원 ▲400 +0.30%)도 강보합하고 있다.



이밖에 실적 개선세가 또렷한 네오위즈게임즈 (21,300원 0.00%)가 6% 가까이 급등하고 있고 포스데이타 (28,650원 ▼400 -1.38%)도 5% 남짓 상승세를 타고 있다.

테마주 중에선 자전거 관련주가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천리자전거 (4,125원 ▼10 -0.24%)참좋은레져 (4,990원 0.00%)가 나란히 12% 가까이 상승 중이고, 자전거 생산업체 디엠을 최근 인수해 새로운 자전거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는 에이모션 (1,323원 ▼10 -0.75%)은 이틀째 상한가다. 경량모터 분야에서 산업용 모터를 만드는 에스피지 (23,500원 ▲150 +0.64%) 역시 자전거 테마에 편승하며 13%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여행주도 강세다.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데다 환율 하락, 신종플루 악영향 감소 등이 어우러지며 하나투어 (47,750원 ▼900 -1.85%) 모두투어 (10,270원 ▼190 -1.82%)가 8%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오르는 종목은 상한가 15개 등 662개, 하한가없이 26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90개는 보합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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