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 中 본토투자 물량 소진

머니투데이 김성호 MTN 기자 2009.05.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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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투신운용이 중국 정부로부터 본토에 투자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은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할당된 물량을 모두 소진했습니다.

삼성투신운용은 중국본토 투자 펀드인 '삼성차이나2.0본토펀드'가 설정 2개월만에 23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모집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27일 설정일 이후로 따져보면 하루평균 50억 가까운 자금이 들어온 셈입니다.



'삼성차이나2.0본토펀드'는 자산의 대부분을 중국본토증시(A주)에 상장된 우량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과 혼합형(주식편입비 30% 이하)으로 나누어 출시됐습니다.

삼성투신운용은 지난해 11월 중국당국으로부터 1억5000만달러(한화 약 2100억)의 해외기관투자자(QFII) 쿼터를 부여받았습니다.



한편 삼성투신운용은 쿼터 물량을 모두 소진한 만큼 중국 정부에 추가물량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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