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2Q 실적개선 전망-키움證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09.05.0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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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6일 하나투어 (47,750원 ▼900 -1.85%)에 대해 환율 안정과 여행 수요 증가로 2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의 4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7억원과 15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작년 9월 이후 최대 성수기인 1월의 흑자를 제외하고 월별 기준 첫 흑자전환이며, 비수기 중의 흑자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또 4월 흑자의 규모가 15억원으로 1월의 14억원을 넘어섰다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4월 한 달간 시행한 잡쉐어링 으로 6억원 가량의 인건비 절감효과가 반영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4월 흑자전환으로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 애널리스트는 "4월 수탁금 대비 영업수익 비율은 21.5%로 수요 부진에 따른 마진 훼손 추세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패키지 여행객수가 여전히 전년대비 감소할 전망이지만 수익성 개선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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