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금도 늦지 않았다-동양證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2009.05.0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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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6일 기아차 (98,000원 ▼700 -0.71%)에 대해 지금도 늦지 않았다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강상민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 원가율이 74.3%까지 하락하며 현대차와의 고질적인 수익성 갭을 좁혀가는 기아차는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영업이익률 상승 추세를 유지, 현금창출능력이 역대 최고수준을 경신하는 등 지속적으로 턴어라운드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본격적인 해외시장 신차출시와 재고조정 등으로 양호한 리테일 성과가 한국공장의 가동률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RV판매 회복에 따른 ASP반등, 판매보증비 및 해외시장개척비 부담 완화 등이 수익개선 요인으로 작용하며, 2분기부터 실적개선 추세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증권은 올해 기아차의 예상 영업이익을 5822억원, 영업이익률을 3.7%로 상향조정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긴 호흡으로 접근, 현시점은 10여년의 정상화 기간을 거치고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시도, 정상화 기간이 길었던 만큼 펀더멘탈의 개선 역시 견조하게 지속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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