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서비스산업 위축속도 둔화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9.05.0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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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월 서비스산업의 위축 속도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침체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

구매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는 전달 40.8에서 43.7로 개선됐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42.2는 상회하는 것이다.

그러나 ISM 비제조업지수는 기준선인 50을 하회, 서비스산업의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소비지출 및 신뢰 증가, 주택판매 안정화 등은 최악의 경기침체가 올해 말에는 끝날 것이란 점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주택가격 하락, 실업률 증가, 신용 결여 등은 계속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아론 스미스 무디스이코노미닷컴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안정화되는 길을 가고 있다"면서 "재정지원이 소비지출의 새로운 감소를 막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지만 호황때와 같은 회복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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